예쁜 피어싱 하나 했을 뿐인데, 관리가 이렇게 복잡할 줄 누가 알았을까요?
특히 연골 부위는 귓볼보다 예민하고 회복도 더뎌서, 작은 자극에도 쉽게 염증이 생길 수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연골 피어싱을 처음 뚫은 분들이 꼭 알아야 할 관리 노하우,
그리고 살튀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현실적인 방법들을 하나씩 정리해보려 합니다.

연골 피어싱 초기 관리, 이렇게 하세요
시술 직후에는 ‘청결’이 가장 중요해요
시술이 끝나고 나면 본능적으로 알콜솜부터 꺼내들기 쉬운데요,
사실 연골 부위는 무알콜 소독제를 사용하는 게 훨씬 안전하답니다.
알콜은 살균력은 좋지만 피부 보호막까지 같이 날려버려서, 상처가 더 오래 가고 따가운 자극까지 줄 수 있어요.
그래서 병원이나 피부과에서도 클로르헥시딘 성분의 무알콜 소독제를 권장하는 거예요.
소독, 너무 자주 하면 독이 됩니다
‘소독은 많이 할수록 좋다’는 생각, 다들 한 번쯤 해보셨을 거예요.
하지만 너무 자주 하면 오히려 피부 세포가 회복하는 걸 방해해서 염증을 더 키우는 결과가 생깁니다.
하루에 1~2회 정도, 부드럽게 소독하는 게 가장 이상적인 빈도예요.
무엇이든 ‘과유불급’이라는 말, 여기서도 예외는 아니랍니다.
피어싱 구멍 주변, 억지로 만지지 마세요

시술 직후, 바늘이 뚫고 지나간 그 자리엔 미세한 출혈과 진물이 생길 수 있어요.
이럴 땐 문지르거나 닦아내지 말고, 거즈로 살짝 눌러 흡수만 시킨 후 자연건조 시켜주세요.
초기에 생긴 딱지를 억지로 떼면 흉터가 생길 수 있으니, 건드리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입니다.
손이 가장 위험한 매개체라는 점, 잊지 마세요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번 얼굴과 귀를 만져요.
하지만 손은 수많은 세균이 오가는 통로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피어싱 부위를 관리할 땐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고, 가능하면 일회용 장갑을 착용하는 걸 추천드려요.
특히 외출하고 돌아온 날엔, 손이 무심코 피어싱에 닿지 않도록 의식적으로 조심하셔야 해요.
자극을 피하는 습관, 회복을 앞당깁니다
수면 자세는 회복에 결정적입니다
시술한 귀를 베개나 이불로 누르면서 자는 습관, 많은 분들이 무심코 하시는데요,
이게 피어싱 회복에는 치명적인 영향을 줘요.
특히 옆으로 자는 분들은 U자형 베개나, 시술한 쪽 귀가 눌리지 않는 자세를 평소부터 연습하시는 게 좋아요.
피어싱 부위가 자꾸 눌리면 ‘기계적 자극성 염증’이라는 만성 염증이 생길 수 있거든요.
모자, 머리끈, 이어폰... 평소 쓰는 것들이 문제예요
- 비니, 헤어밴드, 머리끈처럼 귀를 감싸는 소품들은 피어싱 부위에 자극을 주기 쉬워요.
- 모자 속 보풀은 세균 번식에도 영향을 줄 수 있고요.
- 이어폰은 특히 조심하셔야 해요. 귀 전체를 누르면서 귓바퀴에 압박을 주는 구조라서,
회복 중엔 그냥 ‘금기’라고 생각하시는 게 안전합니다.
피어싱 회복, 식단에서도 시작돼요

상처 회복엔 비타민C가 최고예요
연골 피어싱의 회복을 도와주는 가장 대표적인 영양소는 단연 비타민 C예요.
콜라겐 형성을 도와 피부 재생을 촉진해주거든요.
오렌지나 키위, 파프리카 같은 과일과 채소를 매일 조금씩이라도 챙겨 먹어보세요.
몸이 안에서부터 재정비되면, 상처 회복 속도도 훨씬 빨라진답니다.
채소가 염증을 줄여준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특히 브로콜리나 시금치, 케일 같은 채소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서 염증 완화에 효과적이에요.
피어싱 부위가 자꾸 붓거나 예민하다면 식단부터 점검해보는 것도 좋아요.
단, 너무 오래 익히면 영양이 빠질 수 있으니 살짝 데쳐 드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물, 그냥 많이 마시는 게 아니라 꾸준히
수분 섭취는 상처 회복에서 절대 빠질 수 없어요.
피부 세포 재생도, 면역 작용도 충분한 수분 공급이 뒷받침돼야 잘 돌아갑니다.
하루 종일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게 가장 좋고, 수박이나 오이처럼 수분 많은 음식도 도움이 됩니다.
피해야 할 음식들도 있어요
- 술과 커피는 회복에 방해만 될 뿐!
- 매운 음식, 튀김, 가공육처럼 자극적인 식단도 피해주세요.
- 피어싱 부위에 붉은기나 가려움이 있다면, 갑각류나 견과류, 유제품도 한동안 줄여보는 게 좋아요.
(몸이 민감해진 시기라 일시적인 알러지 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요.)
피어싱 문제 발생 시, 이렇게 대응해보세요
살튀? 켈로이드? 어떻게 구분할까요?
살짝 튀어나온 덩어리, 이게 살튀(육아종)인지, 켈로이드인지 헷갈리시죠?
- 살튀는 보통 말랑하고 작게 생겨 있으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기도 해요.
- 반면, 켈로이드는 딱딱하고 점점 커지면서 주변 피부까지 덮기도 합니다.
조직이 단단해지고 색이 붉거나 갈색을 띤다면, 병원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안전해요.
짜지 마세요, 절대!
살튀가 생기면 짜고 싶은 충동이 들 수 있어요.
하지만 억지로 손대면 출혈, 염증, 흉터까지 생길 수 있어요.
특히 연골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도 오래 걸리고, 형태가 변형될 위험도 있습니다.
방치도 문제입니다
그렇다고 그냥 두는 것도 방법은 아니에요.
특히 살튀가 점점 커지거나, 만졌을 때 아프다면 온찜질, 항균 연고, 그리고 전문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증상이 악화되기 전, 조기에 관리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감염, 미리 막고 조기에 잡자
이런 증상이 있다면 병원 가야 해요
- 2주 이상 지속되는 살튀
- 고름, 피, 붓기가 동반되는 염증
- 귀 전체에 열감이나 통증
- 귀 뒤쪽까지 욱신거리면 더더욱 빨리 병원으로 가세요
감염 초기는 이렇게 대처해보세요
- 손을 깨끗이 씻고
- 소독된 거즈로 살짝 닦은 후
- 무항생제 연고 1회 바르기
- 병원 방문이 늦어진다면, 임시로 냉찜질 해주세요
절대 피어싱 귀걸이를 혼자 빼지 마세요. 안쪽으로 세균이 퍼질 수 있어요!
피어싱 완전 회복, 언제일까요?
연골은 다른 피부보다 회복이 훨씬 느려요.
보통 6개월~1년은 걸릴 수 있고, 사람마다 차이가 정말 커요.
- 귀걸이를 빼도 붓지 않음
- 눌렀을 때 통증 없음
- 외부 자극에도 반응 없을 때
이런 상태가 2~3개월 이상 유지된다면, 거의 완전히 회복된 거라고 보셔도 됩니다.
회복이 더디다면 이런 점을 점검해보세요
- 너무 자주 손대고 있는 건 아닌가요?
- 이어폰, 마스크, 베개가 계속 자극을 주고 있진 않나요?
- 최근 식단이나 수면이 불규칙하지는 않나요?
특히 흡연자는 회복이 느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피어싱 제거나 재시술 고민 중이라면
제거는 전문가의 손에 맡기세요
귀걸이를 억지로 빼다가 출혈이 나거나, 감염이 퍼지는 일이 정말 많아요.
피어싱 제거는 병원이나 전문 샵에서 안전하게 처리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재시술, 너무 서두르지 마세요
- 기존 흉터 부위는 피하세요
- 최소 3~6개월은 회복 기간이 필요해요
- 과거 감염 이력이 있다면 꼭 전문가에게 알리세요
- 시술 위치, 각도, 귀걸이 재질도 다시 조정하는 게 좋아요
생활 속 관리 팁도 중요해요
- 여름철: 땀 닦는 거즈, 냉방기 아래 수면 피하기
- 겨울철: 모자, 목도리 마찰 주의 / 보습 필수
- 운동할 땐 귀를 타월로 가리거나 기구 쪽으로 향하지 않게 주의
- 메이크업할 땐 피어싱 부위에 묻지 않도록 면봉으로 정리
- 수영장·찜질방은 회복 전엔 피해주세요